단풍 따라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지는 연휴예요. 길가에서
먹음직스러운 버섯을 봐도 절대 따서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정리해 봤어요.
한줄요약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가을철 야생버섯
중독을 막기 위해 산에서 딴 버섯은
먹지 말고 재배 버섯만
먹으라고 안내했어요.
혹시 먹었다면 증상이 없어도 바로
119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해요. 남은 버섯과 조리한 음식,
사진을 함께 챙겨 가는 게 중요해요.
버섯정보포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정보포털
www.nihhs.go.kr
https://www.nihhs.go.kr/mushroom/psnMush/content0101.do
버섯정보포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정보포털
www.nihhs.go.kr
쉽게 풀이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버섯은
2389종이에요.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다고 확인된 건 418종으로 17%
정도뿐이에요.
독버섯으로 밝혀진 건 249종이고,
나머지 1722종은 먹어도 되는지조차
가려지지 않았어요. 결국 산에서
만나는 버섯 대부분은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전문가도 겉모습만으론 정확히 가려내기
어려워요. 비슷하게 생긴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뭐예요
9월과 10월엔 광대버섯속과
무당버섯속 버섯이 많이 자라요. 특히
개나리광대버섯과 독흰갈대버섯은
식용버섯과 헷갈리기 쉬운데, 간을
망가뜨려 목숨까지 앗아 갈 수 있는
독을 지니고 있어요.

이런 버섯에 든 아마톡신 계열 독은
먹고 나서 바로 탈이 나지 않는 게
더 무서워요. 먹은 지 6시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처음엔 구토나 설사로 시작했다가 잠시
괜찮아지는 듯 보이기도 해요. 그
사이 간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어서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안심하면 안 돼요.

지난해에도 제주와 해남, 완주에서
야생버섯을 먹고 탈이 난 사례가
이어졌어요. 산뿐 아니라 집 근처
공원이나 잔디밭에서 딴 버섯도
마찬가지로 위험해요.
개나리광대버섯은 갓이 노란빛을 띠어서
식용버섯과 헷갈리기 쉬워요. 아마톡신
중독은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입원해서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안내될
만큼 위험해요.
어떻게 해요

버섯은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재배
버섯만 먹는 게 가장 확실해요.
산이나 들에서 본 버섯은 사진만 찍고
그대로 두세요.
먹고 나서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119에 연락해요. 증상이 없더라도
야생버섯을 먹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받는 게 안전해요.
병원에 갈 땐 먹고 남은 버섯이나
조리한 음식, 딸 때 찍어 둔 사진을
꼭 가져가요. 어떤 버섯인지 알아야
알맞은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어요.

같이 먹은 사람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함께 병원에 가야 해요. 같은
음식을 먹었다면 누구에게나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요.
위 버튼의 독버섯 정보 페이지에선
우리나라에 자라는 주요 독버섯을
독소별로 나눈 목록과 잘못 알려진
구별법을 살펴볼 수 있어요. 산에
가기 전에 한 번 훑어보면 경각심을
갖는 데 도움이 돼요.

조건
이 안내는 산행객뿐 아니라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가꾸는 사람, 캠핑하는
가족 모두에게 해당돼요. 아이들이
버섯을 만지거나 입에 넣지 않게
지켜봐 주세요.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도 조심해요.
땅에 떨어진 버섯을 먹지 않도록
목줄을 짧게 잡는 게 좋아요.

산행할 땐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숲속 깊이
들어갈수록 버섯을 만질 일이
많아지고, 길을 잃거나 다칠 위험도
함께 커져요.
주의
색이 화려하지 않으면 안전하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먹어도 된다,
벌레 먹은 버섯은 괜찮다, 은수저가
변하지 않으면 무독하다는 말은 모두
잘못된 속설이에요.

휴대폰 앱이나 생성형 인공지능에
사진을 보여 주고 판단하는 것도
믿으면 안 돼요. 비슷한 버섯을 잘못
알려 주는 경우가 있어서 섭취 여부를
맡길 수 없어요.
끓이거나 볶아도 독은 그대로 남아요.
익히면 괜찮다는 생각도 버려야 해요.
자주 묻는 것
색이 수수하면 괜찮아요?
아니요, 색으로는 구별할 수 없어요.
벌레 먹은 버섯은요?
벌레가 먹어도 사람에겐
독일 수 있어요.
익히면 괜찮아요?
아니요, 열을 가해도 독은 남아요.

먹었는데 멀쩡해요?
그래도 바로 의료기관에 알려야 해요.
우리나라 버섯 중 먹을
수 있는 건요?
2389종 가운데 418종,
약 17%예요.
병원에 뭘 가져가요?
남은 버섯, 조리한
음식, 사진이에요.
체크리스트
야생버섯은 먹지 않기
재배 버섯만 먹기
먹었으면 증상 없어도 119
남은 버섯·음식·사진 지참
색·벌레·은수저 속설 무시
AI 판별 믿지 않기
아이·반려동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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