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에서 가득을 누르고 넣다
보면 딸깍 멈춘 뒤 정액·정량 중에
고르라는 화면이 떠. 이걸 꼭 눌러야
끝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아.
한줄요약
정액·정량 화면이 떠도 아무것도
누르지 말고 주유기를 제자리에 걸면
끝나. 그때까지 들어간
만큼만 결제돼.
가득 주유는 15만 원이 먼저
잡혔다가 취소되는 구조라, 영수증으로
실제 금액만 빠졌는지 꼭 봐.
쉽게 풀이
가득을 누르면 기름이 탱크 끝까지
들어가고 딸깍 소리와 함께 멈춰.
사실 여기까지가 진짜 가득이야.
그다음 뜨는 정액·정량 선택은
끝자리를 맞추려고 조금 더 넣는
단계야. 누르면 소량이 더 들어가고
그만큼 돈도 더 나가.
사람들이 꼼수라고 부르는 게 바로
이거야. 선택 화면을 그냥 두고
주유기를 걸면 주유가 끝나고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
뭐예요
정액은 금액을 천 원 단위로 딱
맞추는 기능이고, 정량은 기름 양을
1리터 단위로 맞추는 기능이야.

이미 찬 탱크에 더 넣다 보니 기름이
넘쳤다는 불만도 꾸준히 나왔어.
국회 정무위 의원실 자료를 보면 직영
주유소만 따져도 올해 2분기 초과
매출이 약 10억 8천만 원이야.
1년이면 43억 원가량이고,
연 천억 원이 줄줄 샌다는
지적까지 나왔어.
물론 더 들어간 기름도 내 차에
들어가. 문제는 이 선택이 필수인 줄
알고 누른다는 점이고, 그냥 걸어도
된다고 알려주는 주유소는
찾기 힘들어.
그래서 10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정유 4사 대표가 증인으로 나와.
GS칼텍스 허세홍, SK에너지
김종화, 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야.
출석 요구 사유가 주유기 정량·정액
선택 방식이야.
어떻게 해요
먼저 유종을 고르고 가득을 눌러.
화면에 15만 원이 뜨고 카드로 그
금액이 먼저 잡혀.
카드를 꽂았다면 주유가 끝날 때까지
빼지 마. 실제 금액 결제와 선결제
취소가 그 카드로 이어서 처리돼.

주유기를 넣고 손잡이를 당기면 탱크가
찰 때 딸깍 멈춰. 바로 이때
정액·정량 선택 화면이 올라와.
여기서 아무 버튼도 누르지 마.
주유기를 그대로 빼서 제자리에
걸면 바로 끝나.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면 실제 넣은
금액이 승인되고 15만 원 선결제는
취소돼. 영수증을 뽑아서
숫자를 맞춰 봐.
삼성페이로 했다면 주유가 끝난 뒤
휴대폰을 단말기에 한 번 더 태그해.
대부분 주유소는 이 두 번째 태그가
있어야 선결제 취소가 처리돼.
조건
이 방법은 정해 둔 금액보다 탱크가
먼저 차서 멈췄을 때 쓰는 거야.
가득이 가장 흔한 경우지.
5만 원처럼 금액을 정해서 넣다가
탱크가 먼저 차도 똑같아. 정한
금액만큼 안 들어가도 그냥 걸면 넣은
만큼만 결제돼.
카드 한도나 체크카드 잔액이
15만 원보다 넉넉한지도 따져 봐.
빠듯하면 가득 대신 금액을 정해서
넣는 게 안전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영업 주유소
1만 443곳 가운데 6240곳,
약 59.8%가 셀프야. 운전자라면
한 번쯤 보는 화면이라는 뜻이야.
주의
가득 주유는 15만 원 선결제, 실제
금액 승인, 선결제 취소
순서로 돌아가.
여기서 한도 초과나 잔액 부족으로
실제 금액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
취소도 같이 막혀.
9만 6천 원어치를 넣고 15만 원이
결제된 사례도 있었어.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재승인 실패 같은 말이 찍혀 있으면
출발하기 전에 바로 직원에게 물어봐.
삼성페이는 두 번째 태그를 깜빡하면
15만 원과 실제 금액이 함께 승인된
것처럼 보여. 당황하지 말고
주유소에 연락해.
정액·정량을 눌러 억지로 더 넣으면
주유구 밖으로 기름이 넘칠 수 있어.
차체나 옷에 묻으면 바로 닦아 줘.
자주 묻는 것
그냥 걸어도 결제는 제대로 돼?
응,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고 들어간
만큼만 승인돼.
정액이랑 정량 중엔 뭐가 나아?
끝자리를 맞추고 싶을 때만 쓰는
기능이라 굳이 고를 필요는 적어.

15만 원이 계속 빠져 있으면?
결제일자, 카드번호, 결제금액,
승인번호를 주유소에 전화로 알려주면
취소를 요청할 수 있어. 비밀번호나
유효기간은 필요 없어.
주유소 번호를 모르면 어떡해?
카드사 고객센터에 물어보면 결제한
주유소 연락처를 알려줘.
돈은 언제 돌아와?
일반 카드 취소처럼 3~4영업일
걸리고, 처리 결과는 카드사 앱에서
볼 수 있어.
삼성페이로 낸 것도 전화로 취소돼?
돼. 대신 실물카드 번호가 아니라
삼성페이 카드번호를 불러줘야 해.
국감 뒤에 뭐가 달라져?
12일 질의에서 정량·정액 선택
방식이 다뤄질 예정이야. 주유기 화면
안내가 바뀌는지 지켜보면 돼.
체크리스트
가득 누르면 15만 원 선결제
딸깍 멈추면 버튼 누르지 않기
주유기 바로 제자리에 걸기
카드는 끝날 때까지 꽂아 두기
삼성페이는 한 번 더 태그
영수증 실제 금액 확인
승인 실패 문구면 바로 문의
한도 빠듯하면 금액 정해 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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