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60조 한화오션 경쟁

2025년 방산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 8~12척을 새로 도입하고, 여기에 30년간 유지·보수(MRO)까지 포함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달합니다.

한화오션의 도전

이 거대한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두 회사는 잠수함 건조 경험과 글로벌 조선 역량을 합쳐,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기술력·가격 경쟁력·장기 유지보수 능력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 개발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해군이 원하는 신뢰성 있는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의 적극적인 준비 활동

전략	세부 내용
현지 지사 설립 추진	캐나다 지사 설립을 통해 북미 방산 시장 교두보 확보
MRO 센터 구축 약속	단순 건조가 아닌, 장기 운용·정비까지 포함한 솔루션 제공
CANSEC 2025 전시회 참가	장보고-III 기반 캐나다형 잠수함 모델 공개 및 현지 파트너사와 MOU 체결
비공식 제안서 제출	2035년까지 4척 인도, 캐나다 내 MRO 시설 건설 및 현지 일자리 창출 계획 포함
현지 네트워크 강화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의, 파트너십 확대

이처럼 한화오션은 단순히 입찰에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가 요구하는 ‘기술력 + 경제성 + 장기적 신뢰성’을 충족시키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구도

국가	주요 경쟁사	강점
대한민국	한화오션 + HD현대중공업	가격 경쟁력, 최신 잠수함 기술, 빠른 건조 경험
독일	TKMS	세계적 디젤잠수함 건조 경험
프랑스	Naval Group	원자력·디젤 겸용 잠수함 기술
일본	Mitsubishi Heavy, Kawasaki	‘소류급’ 등 최신 디젤잠수함 운영 경험

향후 전망

• 연말 최종 계약이 결정될 예정 → 한화오션의 글로벌 도약 여부 가늠
• 60조 원 규모 수주 성공 시 → 방산 매출 급격 확대 및 글로벌 입지 강화
• 수주 실패 시 → 향후 다른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할 네트워크와 경험 확보

결론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는 단순한 수주 경쟁을 넘어, 한국 방산 기업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중요한 무대입니다. 한화오션은 현지 지사 설립, 전시회 참가, 제안서 제출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선두권 경쟁자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연말 발표될 최종 결과는 한국 방산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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