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DTS) 사업부, 즉 Harman Connected Services를 인도 IT 대기업 Wipro에 매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단순한 사업 구조조정이 아니라, 하만과 삼성전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전략적 포석입니다.
이번 소식은 로이터(Reuters)에서도 2025년 8월 21일자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야후 금융+14Reuters+14TradingView+14
하만 DTS 매각 개요
- 매각 대상: Harman의 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DTS) 사업부 (Harman Connected Services)
- 매수 기업: 인도의 IT 서비스 기업 Wipro
- 매각 금액: 약 3억 7,500만 달러 (미화 기준)
- 이관 인력: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600명 이상
- 거래 완료 시점: 2025년 말까지, 규제 승인 이후 마무리 예정
하만과 삼성전자의 전략적 선택
Harman은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리소스를 아래의 핵심 영역으로 집중하고자 합니다:
오디오 브랜드 강화
-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JBL, Harman Kardon, Infinity 등에 집중하여 경쟁력 강화
전장(e-Mobility) 사업 강화
- 자동차 전장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방향 전환
최근 인수 사례
- 2023년: 음악 플랫폼 Roon 인수
- 2024년: Denon, Marantz, B&W 인수
- 그 외: B&O 카오디오 기술, Arcam 브랜드 인수 등
이러한 움직임은 하만이 오디오와 전장(오토모티브)이라는 두 축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왜 중요한가요?
- 삼성전자는 2016년 약 9조 원 규모로 Harman을 인수하며 전장 및 오디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 Harman은 최근 연매출 약 14조 원, 영업이익 1.3조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 이번 DTS 사업부 매각은 단순히 사업 구조조정을 넘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지향적 재편 전략이라는 중요한 시그널입니다.
마무리하며
하만 DTS 사업부의 Wipro 매각 결정은 단기적인 재무 구조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하만과 삼성전자의 브랜드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로 이어질 이번 전략적 재편입니다.
앞으로 JBL, Harman Kardon, 그리고 자동차 전장 시스템 분야에서 더욱 돋보일 하만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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